선박과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하늘 나는 배'가 나왔다.

미국의 수상 비행기 전문 회사 '도니에르 시플레인'사가 최근 선보인 '시스타 CD2'는 현존

하는 수상 비행기 중 가장 뛰어난 성능과 안락한 인테리어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12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시스타 CD2'는 650마력의 터빈 엔진을 이용해 한 시간에
320km를 비행할 수 있으며, 수면 위에서도 비슷한 종류의 수상 비행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

를 낼 수 있다. 또 안락한 비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급 가죽 시트 등이 특징이라는 것이 제

조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도니에르 시플레인'사는 지난 1920년대에 수상 비행기를 선보인 업체인데, 최근 내놓은

'시스타 CD2'의 판매 가격은 600만달러(약 70억원)다. 활주로가 없는 섬에 별장이 있는 부

호의 개인용 항공기 및 인명 구조 활동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