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경량항공기 등 동력 항공레저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Air Park 개념의 복합비행시설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7월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 정책과제를 발표했는데, 이는 근래 기획재정부 등 경제관련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비스경제 활성화 및 내수기반 진작 정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활성화 정책 중 경량항공기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첫째로 경량항공기 등 항공레저를 위한 활주로, 관제탑, 정비고 등 기본시설들을 갖춘 복합 air park를 우선 수도권에 시범적으로 1개 건설한다는 것과, 둘째로 현재 전국 21개소로 지정되어 있는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공역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공역의 반경과 고도를 확대하는 등 비행활동 여건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는 계획 등 두가지이다.
두 가지 모두 2014년 12월까지 달성한다는 추진일정을 제시하고 있는데, air park의 경우 작년부터 경기도에서 대부도 대송단지를 중심으로 독자개발을 추진해 오던 과제와 맞물리면서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