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ommunity >> 자유게시판

       
 
전라도 말의 일관성
Name  관리자   (koreaballoon@koreaballoon.org)
Date  2010년 06월 10일

전라도 말의 일관성


전라도 말 중에 모든 말을 대체하는 말이 있지요.

변함없이 일관된 언어인데 한 번 들어 볼라요?

어쩜 인간의 바벨탑 사건 이전에는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이 통하지 않았

을 까요?


어릴적 산좋고 물좋은 내고향
평안의 촌락,

부안 변산반도...

아름다운 절경을 추억하며

그 추억이 서린

'명언'을 회상해 봅니다.

사랑해! : 거시기혀!

좀 맘에 들지 않어! :
시방 쪼깨 거시기헌디!


죽을래? :
거시기헐래?

밥먹었니? :
거시기혔냐?

안자니 :
거시기 안허냐?

널 죽도록 미워해 :
오메(존나) 거시기혀!!!!!

널 죽도록 사랑해 :
오메(존나) 거시기혀.....

안녕하세요 :
거시기허신겨라?

안녕히 주무세요 : 거시기허쇼잉

가장심한 욕 : 거시기를 거시기 혀벌랑께!!!!! !

부 열심히 해야 한다 : 거시기 혀야 한다!!!

세상에서 전라도 말처럼 지조있는 말은 없을 듯 싶네요.

한결같이 모든 언어를 대체하는 말이 뭐냐하면 '거시기'니까...

그 말의 뜻은 아무도 알아 들을 수 없어서

'거시기는 귀신도 모른다' 말이 나왔을 정도....

 

 



날개 펴면 비행기, 접으면 자동차... 미 FAA \'트랜지션\' 승인
대한민국에서 다시보는 평양기생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