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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효마을의 질의사항에 대한 공식 답변사항입니다.
Name  관리자   (koreaballoon@koreaballoon.org)
Date  2014년 05월 03일

항공스포츠의 꽃, 미래산업의 총아

한국기구협회 (www.koreaballoon.org) 비영리 전문협회

우 121-703 서울마포구 마포동350 강변한신코아1518호
전화: 82-2-711-8439 전송: 82-2-713-8938
회장: 대행 허준호 사무처장: 양영주(011-355-4022)

문서번호 : 140428-407
수 신 : 제주하효마을
참 조 : 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항공안전과, (동부레저, 열기구랜드)
제 목 : 열기구 계류운행 (관광)사업에 대한 하효마을의 문의에 대하여

귀 제주하효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귀하의 금번 문제가 되고 있는 열기구 계류운행 사업에 관한 문의에 대하여 기구에 대한 전문협회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혀 드립니다.

- 다 음 -

1. 기구는 형식에 따라 헬륨기구와 열기구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는 특성과 용도에 따라 헬륨기구는 계류식기구로, 열기구는 유인자유기구로 발전되고 분류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항공법)
2. 유인자유기구인 열기구가 교육 및 행사와 홍보 목적으로 계류의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이를 사업적인 (관광)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안되며, 명백히 반대합니다. 이는 항공법 개정에 따른 초경량항공기의 사업화와는 전혀 다른 취지로 허가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것입니다. (항공법에 따른 형식분류인 유인자유기구의 활용범위를 위반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3. 열기구는 바람과 일기에 매우 예민하고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는 무엇보다도 안전과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열기구 자유비행은 아침 일찍 운용하는 것이며, 매뉴얼에도 오전 10시 이후는 가급적 비행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4. 세계적으로도 열기구를 비행이 아닌 계류운행으로 (관광)사업을 상시적으로 하는 사례를 전무합니다. 이는 계류운행으로 사용하는 헬륨기구가 비싼 가격 이어서 편법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그 안전성은 보장할 수 없을 것입니다. (헬륨기구는 12m/s, 열기구 탑승체험시는 4m/s 이상일 때는 중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5. 특히 현재 열기구 계류운행 사업을 하려고 하는 제주지역은 바람이 심하고 일기의 변화가 많아 더더욱 부적합합니다.
비록 보험을 들고 일정 바람 이하에서만 운영하고 계류 고정장치를 튼튼히 하여 안전성을 확보한다고 하지만, 이는 열기구의 원리를 전혀 모르거나 거짓으로 현혹하는 것으로 바람은 좌우로 부는 것만이 아니라 위아래(상하)로도 있는 것으로 와류에 들면 통제가 안되어 (위에서 누르는 공기로 인하여) 급격한 랜딩을 하는 위험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 그러한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계류운용을 하였던 유인자유기구조종사(열기구 파일럿)은 경험했을 것입니다.
더구나 제주에서 운영하려는 10인승 열기구는 일반 4인승보다 크기가 커서 더욱 바람의 영향을 더 받고 그만큼 위험성이 높을 것입니다.
6. 열기구 운용자가 직접 계류 탑승료를 받고 운영할 경우 기상이나 입지 여건을 떠나, 수입만을 생각하여 무리한 운영은 필연적으로 수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기구협회는 열기구 계류운용시(탑승체험) 탑승료를 직접 받고 하는 행위를 제한 규제하고 있습니다.
7. 아무리 규제를 완화하고 관광수입도 좋지만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세계에서 초유의 열기구 계류운행 관광사업은 국제적 웃음거리가 될 것이며, 이번 세월호에서 보듯이 안전 불감증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8. 1989년 발족된 기구의 비영리 전문협회로 위의 이유로 열기구의 계류운행 (관광)사업은 반대하며, 원칙적으로도 허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9. 열기구 파일럿 자격증은 정식명칭이 유인자유기구 조종사 자격증으로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며, 여기서 자유는 분명히 줄을 묶어서 하는 행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적으로 날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신: 2013년 11월 15일 오전8:05 제주 열기구랜드 당시 대표 김민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중략- 제주에서 열기구 비행에 대한 문의가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한마디로 불가입니다. 열기구를 하는 사람치고 제주를 구상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실제 실험 자유비행도 수 차례 했었고요. 간혹 헬륨기구를 가격이 싼 이유로 열기구를 설치하면 어떨지 상담을 수 없이 합니다. 열기구 계류운행으로 수익구조를 내는 것은 힘듭니다. 일반 육지에서도 그러한데, 제주라는 관광객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기상문제로 어렵다고 봅니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사기에 가깝다고 보는 견해가 대부분 일겁니다. –중략-“

2014. 4. 28.


한국기구협회


드림파크 항공레저, 캠핑 레저 동호회 공고
역시 캠핑에는 열기구 탑승 체험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