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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한 명이 숨지고 관람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기현 기자!
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낮 12시 50분쯤입니다.
인천 송도의 세계도시축전 행사장 안에 있는 '세계문화의 거리'에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하늘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경비행기 시범 비행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경비행기 3대 가운데 한 대가 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 상공을 날다 갑자기 추락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행사장에 전시돼 있던 버스에 부딪혔습니다.
당시 행사장 상공에는 연들이 많이 띄워져 있었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비행기가 이 연줄에 걸린 뒤 고장을 일으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 조종사 46살 온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함께 타고 있던 44살 김 모 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행사장에는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행사를 관람하고 있었는데요.
경비행기가 버스에 충돌하면서 파편이 튀기고 연기가 나 관람객 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 대한 정리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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